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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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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떠나면서

형제 자매들께,                                                                                                              March 20, 2020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은 캄보디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캄보디아에 도착한 지난 주말 캄보디아 정부는 3월 17일부터 한 달간 미국을 포함한 서방 5 국 사람들의 캄보디아 입국을 불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월-화 양일간의 세미나를 통해 올 겨울 전도대회 준비를 위한 지도자 훈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오후에는 목회자, 성도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 목회자들은 매일 아침 5시반에는 서로에게 전화를 걸어 기도를 시작한지 벌써 몇 주째 입니다.

그러나 화요일 오후 캄보디아 정부는 학교를 휴교하였고 모든 모임을 금지시켰습니다.  물론 저의 집회도 금지되었습니다.  나아가 제가 없는 동안 미국의 사정이 급격히 안좋아져 빨리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귀국길이 고통스러워 질 수 있다는 아내의 연락을 받고 저 역시 급히 시소폰을 떠나 프놈펜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놈펜에 돌아와 호텔에 들어가려고 보니 지갑 텅 비어 있었습니다.  제 평생 처음으로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귀국 날짜를 변경하기 위해 이틀간 항공사에 전화 했으나 폭주하는 전화로 인해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 주에 떠나는 비행기 표를 변경하지 못한 채 가까스로 토요일 날 시애틀로 떠나는 편도 비행기표를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내일 귀국길에 오르는데 오늘 아침 일찍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잘못하다간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미국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겠다.”  얼른 신문을 보니 미 국무부가 여행금지 경보를 내렸습니다.  이제 코로나의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미국 국적자는 외국에 갈 수 없습니다.

저는 내일 프놈펜을 떠나 대만을 걸쳐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어제 대만 정부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키셨습니다.  타이페이 공항만 걸쳐가는 환승객인 저에게는 해당되는 것이 아니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당혹스러울 때도 낙심 될 때도 있었으나 긴밀하게 연락하여 격려와 기도를 아끼지 않는 동역자들로 인해 힘을 얻습니다.  저의 동역자들과 이 지역 목회자들은 기도와 믿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을 극복하고 킬링필드로 알려진 캄보디아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미션필드로 바꾸고 말겠다는 각오로 가득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전한 귀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래의 링크에서 이번 주 캄보디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AVIDCHUNGMinistriesIntl/?modal=admin_todo_tour

프놈펜에서,

정 태 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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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게 된 은총을 두고,
여러분이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고후 1:11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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