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들께,                                                                                                                            December 19, 2015

저는 8월 31일 자로 제가 11년간 가르쳤던 페이스 신학교의 구약학 교수직을 사임했습니다. 그동안 학교의 배려로 목회자 양성과 선교사역을 함께 할 수 있었으나 제 마음 깊은 곳에는 언제나 선교현장을 향한 열정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몇 년간 학교 수업과 선교, 두가지를 병행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가 성장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지혜를 구한바 주님은 제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셨고 제 아내 Kay도 기꺼이 저의 결정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소수의 목회자 후보를 훈련하는 신학교를 떠나 복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선교지와 복음으로 부터 자꾸만 멀어지는 미국의 삶과 문화에 복음을 가지고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님은 벌써 2016년 한해 제가 사역해야할 곳의 문을 여러 곳 여셨습니다. 2016년 한해 동안 두 번의 지진으로 소망을 잃어버려야 했던 네팔이 내년 제 사역의 집중지입니다. 또 미얀마, 이디오피아, 우간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하게 됩니다.

최근 저는 카트만두에서 네팔의 교단 지도자들과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앞으로 3년간 저와 저희 팀이 네팔에서 차세대 목회자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저희는 2016년 2월에 카트만두에서 목회자 칸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렇게 목회자의 사역 역량을 개발한 이후 카트만두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전도와 양육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훈련이 기도를 통해 불타올라 마침내 때가 되었을 때 우리는 이곳에서 전에 없었던 규모의 복음 전도대회를 개최합니다. 네팔의 연약한 교회가 연합하여 3억3천만의 신을 섬기는 네팔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임을 분명히 제지할 것입니다. 주님의 섭리는 지난 9월에 제정된 네팔의 신헌법에 그 동안 없었던 종교의 자유를 명시토록 하셨습니다. 두 번의 지진과 인도의 국경 폐쇄로 야기된 경제적 고통은 이미 네팔인들의 마음 속에 소망에 대한 목마름을 갖게하였습니다.

이번 가을, 저의 동역자 Antoinette 는 이디오피아에서 복음전도자 칸퍼런스를 인도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70여명의 이디오피아 복음전도자들이 훈련과 격려를 받아 새롭게 헌신하였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이런 사역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기도와 헌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2016년 한해 동안 매달 $50의 헌금으로 저를 후원해 주실 40분의 선교 동역자 (개인, 교회, 비즈니스) 를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를 먼저 헌금으로 섬기신 이후 주님이 선교사 후원에 대한 부담을 주신다면 저의 선교사역에도 함께해 주십시오. 우리가 헌신한다면 주님은 언제나 자신의 풍성함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보내어 주신 헌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우리의 연합된 노력으로 암울한 소식이 가득한 이 세계에 구주의 탄생을 효과적으로 선포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인류가 성탄의 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Merry Christmas,
Dav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