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들께,                                                                                                                         2020 년 가을

전대미문의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중에도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올해 초 제가 가졌던 계획과는 달리 선교지에로의 여행이 취소되었고 온라인 사역이 활발해 졌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돌아 온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저는 구제, 훈련, 자기개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구제: 바이러스로 인한 통행금지 기간 중 미전도지역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지도자들이 겪어야 했던 경제적 어려움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을 힘입어 DCMi는 인도,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르완다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 나아가 일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까지도 식량을 공급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한사람 한사람을 향한 감사 이메일을 수없이 받았습니다.

훈련: 지난 봄, 코로나 사태 직후 캄보디아 목회자들에 대한 훈련으로 시작된Zoom 리더십 훈련 칸퍼런스는 이번 여름 미국 내에서 두 개의 목회자 그룹과 인도의 신학생 그룹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가을에는 르완다 목회자 그룹과 아이보리 코스트의 신학생과 목회자,  네팔의 목회자에게로 확장됩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컴퓨터 화상만으로도 이들을 충분히 리더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통역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자기개발: 백신개발로 코로나 사태가 수습된다 하더라도 코로나 이후 세계의 모습은 이전과는 다를 것입니다.  그 모습이 어떨지 아무도 모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변화된 세계를 이끌고 가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복음전도자와 선교지도자로서 저를 개발하는 것이 코로나 이후에 달라질 세계에서의 사역을 준비하는 최상의 방법으로 믿고 저 자신의 역량 개발에 집중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가을과 겨울에도 집중해서 저 자신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캄보디아:  지난 여름 캄보디아의 벤테이 미안체주 200 여 교회의 목회자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주지사와 함께 모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떻게 교회가 기여할 수 있을까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그 모임 이후 200 여 목회자들은 오찬을 같이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모임을  DCMi 가 스폰서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면  복음 전도대회 준비는 다시 시작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소식도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와 기쁨을 담아,

David

정 태 회 올림